'오징어게임3' 노재원 "남규인데 남수라도 감사..저기에 껴 있는것도" 단체샷 감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7.03 16: 19

 배우 노재원이 글로벌 히트작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에서 역대급 빌런으로 돌아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출연진 단체샷과 함께 남긴 인스타그램 속 유쾌한 감사 인사도 화제를 모았다.
노재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게임 1, 2, 3’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규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규인데 남수라고 불러주는 것도 감사합니다. 그냥 다 감사합니다. 너무 소중합니다. 사진 속 저기 껴있는 것도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출연진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박규영 등 시즌3의 주요 출연진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겨 있으며, 핑크 복장의 요원과 ‘영희’ 인형까지 함께 등장해 상징성을 더했다. 팬들은 “남규 사랑해”, “우리의 남수가 아닌 남규”, “이 조합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노재원이 연기한 ‘남규’는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빌런 캐릭터의 정점을 찍었다. 클럽 MD 출신 참가자인 그는 시즌2에서 타노스(최승현 분)와 함께 갈등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시즌3에서는 타노스의 부재를 틈타 더욱 극단적인 악행을 펼쳤다.
특히 그는 민수(이다윗 분)의 트라우마를 집요하게 자극하며 괴롭히고, 명기(임시완 분)에게는 악행을 조장했다. 남규는 죄책감 없이 타인을 해치는 인물로 시즌3 최고 빌런으로 등극했다.
노재원은 극 중 남규의 비정함과 광기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살인을 서슴지 않는 잔혹한 면모부터 금단 증상에 흔들리는 내면까지, 감정의 폭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의 연기에 국내외 매체는 “히스 레저의 조커를 연상시킨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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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노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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