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제임스 건 "한국, 뛰어난 영화 감독 많아..받은 영향多"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7.03 17: 47

'슈퍼맨'을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한국 영화계를 언급했다.
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슈퍼맨’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제임스 건 감독, 데이비드 코런스웻(슈퍼맨 역), 레이첼 브로스나한(로이스 레인 역), 니콜라스 홀트(렉스 루터 역)가 참석했다.
영화 ‘슈퍼맨’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슈퍼맨'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최악의 적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슈퍼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부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까지 독보적 연출로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제임스 건 감독이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 부임하며 새롭게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이날 제임스 건 감독은 '슈퍼맨'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복잡한 이유도 있고, 간단한 이유도 있는데. 단순한 이유는, 제가 DC로 오기 전에, 중요한 건 슈퍼맨으로부터 시작한 이유는, 슈퍼맨이 히어로의 시초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캐릭터를 그렸을 때 굉장히 흥미롭고, 시작으로 좋은 영웅이 될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저는 슈퍼맨을 너무 좋아한다"라고 웃었다.
또한 '다른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바 있나'라는 질문에 "사실 많은 영화들이 있다. 영화 속에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도 많다. 특히 극장에서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다. 세계관을 만들고 싶었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과 함께 이 영화관, 극장에서 슈퍼맨을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기술적 부분도 활용을 많이 했고,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감정선을 느낄 수 있게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정말 제가 좋아하는 국가 중 하나다. 뛰어난 감독님이 많다. 제게 영향을 주신 분들도 많다. 홍콩 영화, 일본 영화, 한국 영화 등에서 굉장히 영향을 받았다. 제이 같은 경우도 제 친구 감독인데, 한국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액션이라던가. 여러분이 즐기는 한국 문화에도 훌륭한 영화가 많아서 그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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