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 이하 카카오엔터) 산하 매니지먼트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올여름 바쁜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부터 최근 대세로 떠오른 라이징 스타들까지, 각양각색의 매력과 개성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중인 신인 배우 통합 오디션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공개되자마자 글로벌 93개국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낳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연출 극본 황동혁, 제작 퍼스트맨스튜디오)에는 이병헌, 박성훈, 이진욱이 출연, 흡인력 있는 연기로 전세계를 휩쓸었던 시리즈의 파이널을 함께했다. 잔인한 게임 속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오징어게임’ 시즌3에서 이병헌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 기훈(이정재)과의 심리전을 이어가는 프론트맨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였으며, 극적으로 살아남은 경석으로 분한 이진욱은 노을(박규영)과 함께 핑크가드와 맞서 싸우며 극중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현주 역을 맡은 박성훈은 긴장감 넘치는 액션 씬부터 세밀한 감정 표현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호평을 얻었다.
박보영과 박진영도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연출 박신우 남건, 극본 이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세밀한 감정선으로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미지의 서울’은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로,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기며 청춘들의 대표 힐링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박보영은 극중 쌍둥이 역을 맡아 1인 2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주목을 받기도.
올해 JTBC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 연속 흥행을 통해 라이징 스타로 우뚝 선 추영우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연출 김용완, 극본 양지훈, 기획 CJ ENM,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쳐스·이오콘텐츠그룹)를 통해 K로맨스 주인공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과 이를 막으려는 MZ무당 소녀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 추영우는 고슴도치 같은 날 선 매력의 견우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상대역인 조이현과 신들린 케미스트리를 발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올여름 공개될 기대작들에도 카카오엔터 배우들이 대거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동욱은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연출 송해성 박홍수, 극본 김운경 김효석, 제공 SLL,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하이그라운드)로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다. 이동욱이 맡은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한 웃음 속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되는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연출 김재홍, 극본 박미현,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SLL·스튜디오S, 공동제작 (주)스토리오름)에서는 이진욱이 대형 로펌 파트너 변호사로 변신한다. ‘시니컬 끝판왕’ 완벽한 상사 이진욱과 서툴지만 당찬 신입 정채연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로, 이진욱은 차갑고 냉철한 승부사이자 누구보다 깊은 온기를 가진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오는 5일부터 공개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연출 박승우, 극본 이승현,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는 류혜영이 사람에 대한 애정도, 관심도 많은 인간미 넘치는 배문정 역으로 출연한다.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를 담아내 생동감 넘치는 로펌 생존기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채수빈과 신승호는 오는 23일 개봉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연출 김병우,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로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채수빈은 독자(안효섭)의 직장 동료이자 함께 소설이 된 현실을 맞닥뜨리게 되는 유상아 역을 맡아 자신만의 스킬로 주변 인물들을 도와 맹활약을 펼치는가 하면, 신승호는 강인한 힘을 지닌 군인 이현성 역을 맡아 따뜻한 히어로로 변신, 타격감 넘치는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 세심한 감정연기부터 막강한 액션 씬까지 독보적인 캐릭터로 극 중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 배우들의 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엔터가 진행하는 신인배우 통합 오디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액터스 오디션’에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BH엔터테인먼트, VAST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숲, 어썸이엔티, 제이와이드컴퍼니, 킹콩 by 스타쉽 등 산하 매니지먼트 레이블 6개사가 함께하는 이번 오디션은, ‘연기의 시작, 너의 첫 TAKE’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오디션 과정부터 신인 배우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1일까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디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와 공식 오디션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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