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와 혼전임신YES·양다리는NO" 문원, '군대폭력+개명3번' 의혹도 밝혔다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7.03 19: 08

문원 “혼전임신 맞지만 양다리 아냐…허위사실 자제 부탁” 직접 해명
가수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일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과도한 왜곡과 추측은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
3일 오후, 문원은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는 “결혼 소식 이후 많은 이야기들이 쏟아졌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느라 시간이 필요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문원은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양다리 의혹’과 관련해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인해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다. 이어 “근거 없는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달라”며 간곡히 요청했다.
이는 최근 신지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신랑 문원이 ‘딸이 있는 돌싱’임을 밝힌 뒤, 문원의 군 복무 시절과 학창 시절을 언급한 익명의 폭로성 댓글들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이어졌다. 군대 동기라는 A씨는 “군 생활이 힘들었다”며 문원의 태도를 지적했고, 중고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다”며 신중한 판단을 당부하는 글을 남겼다.
이에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객관적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강경하게 부인한 입장.
또, 문원은 무자격 부동산 영업 논란에 대해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부동산 영업을 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인정했다. 그는 “무명 시절 생계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지만, 자격증 없이 중개 활동을 한 것은 명백히 제 불찰이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개명 논란에 대해서도 “박상문이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바꾼 것뿐”이라며 “본명을 개명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문원은 특히 신지와 코요태 팬들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그는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앞으로 함께 걸어갈 동반자로서 더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하면서 영상 속 경솔한 언행에 대해서도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신지 씨를 사랑해주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신지 측은 문원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진행 중이며, 필요 시 공식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팬들은 음악과 사랑을 함께 보여줬던 두 사람에게 제기된 논란이 명확히 정리되길 바라며, 신중한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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