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지♥' 문원, 軍 폭력 의혹 벗어나나…맞후임 "누구 괴롭힐 사람 아냐"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7.03 18: 56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결혼을 발표한 뒤 각종 의혹에 시달리고 있는 가수 문원에 대해 군대 맞후임이 입을 열었다.
3일 문원의 군 복무 시절 맞후임이라고 밝힌 A씨는 OSEN과 통화에서 “(군 복무 후) 문원과 평소에 연락을 하고 지내는 건 아니었다. 신지와 결혼한다고 한 뒤 의혹들이 제기된 건 오늘 알게 됐다. 그 중에서도 군대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의아함이 많다”고 말했다.
문원에 대한 의혹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공개된 상견례 영상에서 시작됐다. 해당 영상에 댓글 중에는 ‘문원과 군대를 같이 다녀온 사람’이라는 네티즌이 ‘군생활 중 문원이 군대에서 저에게 했던 행동 언어 등 할 말이 진짜 많다. 그 사람 때문에 군 생활을 정말 힘들게 전역했다. 사람 성격이 그렇게 안 변한다. 군대에서 저에게 했던 언행 중 할 말이 진짜 많다. 결혼은 다시 생각해보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의혹과 글을 접한 맞후임 A씨는 문원과 조치원 11탄약창에서 군 복무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문원과는 동갑이지만 문원이 먼저 입대해 맞선임과 맞후임 관계가 됐다는 A씨는 “군대 관련 의혹을 듣고는 의아했다. 그런 친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소대 선임들이 저를 많이 (힘들게) 했어가지고 많이 힘들었었다. 그때 문원이 입대 시기도 비슷하고 친구이기도 해서 많이 챙겨줬다. 선임들이 힘들게 하면 둘이 있을 때 많이 챙겨줬다. 그래서 문원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맞선임과 맞후임 관계인 만큼 문원의 군 복무를 끝까지 지켜본 A씨. 그는 “(가장 오랜 시간 같이 군 복무를 했기에 해당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의아하고 이상함을 느꼈다. 군 복무 이후 사회 생활을 모르겠지만 군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공감이 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의혹들을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문원은 3일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라며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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