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지♥' 문원, 알고보니 전처와 협의 이혼..귀책 사유 루머였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7.03 19: 26

신지와 결혼을 발표한 문원이 각종 허위 루머에 시달리는 가운데, 전처와는 깔끔한 협의 이혼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3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문원은 전처와 협의 이혼을 거쳐 결혼을 생활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어린 딸이 한 명 있는데, 현재 양육권은 전처가 갖고 있으며, 문원은 아빠 자격으로 꾸준히 소통하며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앞서 문원이 돌싱남에 딸이 있다는 고백을 하자, 인터넷상에는 전처 지인이라는 글쓴이가 "이혼 사건 기록 한번 열람해 달라고 하세요. 정말 깜짝 놀랄 겁니다"라며 이혼은 모두 문원의 귀책 사유를 주장하는 댓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지의 유튜브 채널과 SNS 댓글에도 "이혼 기록 떼봐야 한다" 등의 의심하는 댓글이 넘쳐났다.

그러나 문원과 전처는 협의 이혼으로 헤어졌기 때문에 이혼 사유와 관련된 어떠한 기록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당사자간 합의가 이뤄졌기에 사유에 대해서는 따로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허위 댓글로 시작된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진 셈이다.
한편 신지는 7살 연하의 가수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신지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문원이 이미 한 번 결혼한 적이 있고, 딸을 둔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문원의 지인이라는 네티즌의 여러 폭로들이 이어지며 논란이 심화됐다.
'군대에서 폭력을 가했다', '전처와 결혼 전 양다리를 걸치다 애가 생겨서 급하게 결혼했다', '3번 넘게 개명했고 일본에서 지하 아이돌로 활동했다' 등 온갖 루머가 퍼지면서 '온국민이 신지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이에 문원은 3일 저녁 직접 SNS를 통해 "먼저 지난 2일 업로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 속 저의 부주의한 언행들과 더불어, 저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셨을 코요태 팬분들, 신지 씨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축하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 무엇보다 축하받아야 할 신지 씨에게 상처와 피해를 드리게 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다. 저는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영상 속 저의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이유로, 신지 씨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김종민 형님, 빽가 형님께도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각종 논란에 대해서도 "저를 둘러싼 논란 중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점은 사실이다.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하였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책임질 부분은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인정했다.
다만 "일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친구들이나 후임을 괴롭혔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필요하다면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전 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전 부인과의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개명 논란에 대해서도 말씀드린다. 박상문이 제 본명이며, 활동명을 기련에서 문원으로 변경했을 뿐, 본명은 개명한 적이 없음을 확실하게 말씀드린다. 부디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언과 허위사실 유포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부족한 제 모습을 반성하며,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하는 삶에서 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 hsjssu@osen.co.kr
[사진] SNS, '어떠신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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