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없었다” 전 '日AV배우' 해명 속, 주학년도 불송치 처분..억울함 풀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7.03 19: 47

아스카 키라라 “성매매 없었다” 재차 해명…주학년도 불송치 처분, 억울함 풀까
일본 AV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아스카 키라라가 주학년과의 스캔들에 대해 거듭 억울함을 토로한 가운데, 주학년이 성매매 혐의와 관련해 불송치 처분을 받으며 논란의 국면이 전환되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스카 키라라가 자신의 소셜 채널을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 영상이 확산됐다. 해당 방송에서 아스카 키라라는 최근 불거진 주학년과의 스캔들과 성매매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내일 공식 성명문을 따로 올리겠지만, 저는 전혀 그런 의도로 자리에 간 게 아니다”라며 “지인의 생일파티 이후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와 술을 마시러 갔고, 그 자리에 한국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주학년 씨와는 처음 보는 사이였다”고 밝혔다.

이어 “주간문춘 기사에 나온 ‘3~4번 만났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 딱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과 관련해서도 “포옹한 적도, 신체 접촉도 없었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일축했다.또한 주학년이 해당 사건 이후 팀에서 탈퇴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단순히 술자리를 함께 했다는 이유만으로 탈퇴시켰다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애초에 탈퇴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닌가 의문스럽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주학년은 지난달 18일 아스카 키라라와의 염문설이 보도되며 소속 그룹 더보이즈에서 전격 탈퇴했고,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이유를 들며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주학년은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속사로부터 부당하게 계약 해지를 종용받았다”며 반박에 나섰고, 언론 보도와 소속사에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2일 강남경찰서는 주학년에 대한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성매매) 혐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인의 주장 대부분이 인터넷 기사에 기반한 것이며, 수사를 개시할 만큼 구체적인 정황이나 사유가 불충분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아스카 키라라가 주장한 “사적 금전거래나 신체적 관계는 없었다”는 해명에 경찰 조사 결과가 힘을 싣는 모양새다. 그녀 역시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성매매는 인생에서 한 번도 한 적 없다. 이번 일도 마찬가지”라며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양측 모두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주학년의 불송치 처분으로 ‘성매매 의혹’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성급한 탈퇴 발표와 소속사-아티스트 간의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팬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명확히 드러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전개에 주목하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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