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홍진경이 최시원의 행보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3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데뷔 20주년, 남다른 끈끈함과 남자 아이돌계의 역사를 써내리는 슈퍼주니어의 규현과 신동이 등장했다.
주우재는 “이렇게 오래 할 줄 알았냐”라고 물었고, 규현은 “그냥 매번 그해, 그해만을 바라보며 살았다”라며 담백하게 대답했다.
신동은 “멤버들이 똑똑한 거 같다. 멤버들도 아는 거다. 우리가 갈라지면 팬들도 갈라진다는 걸”이라며 멤버들의 욕심 내지 않는 성정을 말했다. 규현은 “우리도 오래했고, 몇 백 곡이 쌓였고, 팬들도 오래 사랑해주고 계신다. 이걸 아는 거다”라며 팬들의 사랑도 언급했다.
이에 홍진경은 “최시원도 지금 같이 하냐”라고 물었다. 데뷔부터 배우로서 완벽한 마스크를 자랑한 최시원은 특유의 예능감과 코믹한 연기까지 가능한 모습을 보였으나, 그의 최우선 활동은 슈퍼주니어였다. 홍진경은 “나는 사실 최시원은 정치할 줄 알았다”라며 우스갯소리로 물었다. 규현은 “사실 최시원은 뱃지도 달려 있는 거 같고 그렇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최시원은 우리 재계약 시즌에도 몇 백 억 원의 투자금을 끌고 오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동은 “최시원이 200억 원 끌어온다고 하더니 이야기가 없더라”라며 무산됐다는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