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슈퍼주니어 규현이 극단의 절약 정신을 보였다.
3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이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규현이 등장했다. 신동은 규현과 다르게 얼리 어답터의 기질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니멀리스트로서 쇼핑 후에는 같은 품목의 물건을 꼭 버린다고 밝혀 신동만의 철학이 드러났다.
규현은 이 모든 것에서 반대였다. 특히 신동은 “저는 어릴 때 못 입고 못 먹은 게 한이 돼서 명품 브랜드, 로고 박힌 거 이런 걸 사는 걸 즐긴다”라고 말했다. 규현은 “저는 진짜 그런 거 너무 싫어한다”라며 질색했다.
김숙은 “규현이 돈이 제일 많겠네?”라고 물었다. 아이돌 그룹으로서도, 가수로서도, 뮤지컬 배우로서도 그리고 예능인으로서도 승승장구를 달리는 규현에게는 당연한 질문 같아 보였다. 규현은 “저는 저런 데 돈을 안 쓰고 투자로 다 날린다”라며 차분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우리 같은 애들이 봉투 한 장 안 써서 돈을 다 모으고, 투자로 싹 다 날린다”라며 덤덤하게 공감했다. 규현은 “전 작년에 에어컨도 안 날렸다”라며 은은한 미소를 지어 절약 정신을 행사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