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던 사업, 개명 후 잘 풀려… 법적 개명 15년째"
‘구해줘홈즈’개그우먼 팽현숙이 과거 이름을 ‘팽수희’로 개명한 사연과 그 후 달라진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한 팽현숙은 자신의 개명 사실과 현재 근황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나래가 “검색해보니 팽현숙 말고 다른 이름이 뜨더라”고 질문하자, 팽현숙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24살에 결혼하고 사업을 10번 넘게 망했다”며, **“결혼이 아니라 음식점이 망한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편 최양락은 ‘나 믿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며, 당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런 팽현숙에게 어느 날 지인이 개명을 권유했다고. 그는 “남들이 모르게 기쁠 일 많이 생기라는 뜻으로 ‘팽수희’로 개명했다”며 “법적 개명을 한 지는 15년 정도, 실제 이름을 바꾼 건 20년이 넘었다”고 밝혔다.
개명 후 놀라운 변화가 찾아왔다고. 팽현숙은 “개명하고 나서 정말 일이 풀리기 시작했다”며, **“망하기만 하던 사업이 점점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방송에서는 팽수희라고 소개하면 사람들이 누군지 몰라서 다시 팽현숙을 쓴다”고 덧붙였다.
현재 팽현숙은 박사과정 중인 대학원생이기도 하다. 그는 “작년에 석사 졸업했는데, 전 과목 A+였다”며 자랑스럽게 말했고, 경영학 전공으로 경제·사회·문화까지 공부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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