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가수 효민이 결혼 후 신혼집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유리장 가득 정리된 명품 가방부터 셀프 웨딩 플래닝으로 준비한 초호화 결혼식까지, ‘럭셔리한 신혼 라이프’가 이목을 끌고 있다.
3일 효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가방 정리.. 시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벽면을 가득 채운 유리 장식장에 에르메스, 샤넬, 루이비통, 생로랑 등 고가의 명품백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2일부터 효민은 신혼집 이사 정리에 한창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정리업체 직원들과 함께 짐 정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우리팀 내일도 화이팅”이라는 귀여운 응원을 전했다. 이날에도 초췌한 몰골의 셀카와 함께 “정리업체 직원분들 존경합니다…”라며 현실적인 ‘신혼살림’의 모습을 전해 공감을 샀다.

효민은 지난 4월, 서울대 출신 금융업계 종사자인 남편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특히 예식 당시 효민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국내에 단 두 벌뿐인 최고급 드레스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월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효민이 직접 웨딩 플래너 없이 결혼식을 준비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시안도 없이 벚꽃 테마로 꾸몄다”며 “고를 땐 몰랐는데 나중에 국내에 단 두 벌뿐이라는 걸 알았다. 식장에 너무 잘 어울려 포기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초호화 하객으로는 가수 거미와 배우 임시완이 축가를 맡아 또 한 번 이목을 끌었다. 당시 전현무는 “진짜 화제의 중심은 남편이다. 서울대 출신에 외모도 훈훈하다고 하더라”고 밝혀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결혼 준비부터 신혼집 정리까지, 효민 특유의 꼼꼼함과 감각이 녹아든 모습에 팬들은 “효민 진짜 멋지다”, “신혼집에서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드레스도 집도 완벽 그 자체”라며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고 있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