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영호, 21기 옥순 거절 이유 "수도권 아니어서"→4기 정수·24기 광수 나란히 거절('나솔사계')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7.04 06: 30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솔로 여성 출연자와 남성 출연자의 관계가 줄줄이 불발된 가운데, 25기 영수만이 24기 정숙과 핑크빛 기류를 발현했다.
3일 방영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슈퍼 데이트 권 사용과 동시에 최종 선택 하루를 남겨두게 됐다.

첫날부터 3~4명의 남성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24기 정숙. 배우 고아라를 닮은 외모에 탄탄한 커리어와 든든한 집안으로 눈길을 끄는 그는 설레는 연애를 꿈꾸고 있었다. 본편에서는 압도적으로 모든 남성 출연자의 마음을 앗아간 24기 옥순의 활약이 있었지만, 24기 정숙은 솔로 민박에 등장하자마자 관심을 모았다.
24기 영수 또한 동기임에도 불구하고 24기 정숙에게 마음이 가는 듯 보였다. 24기 영수는 “솔로 민박 오기 전에 둘이 봤으면 어쩔 것 같냐”라며 슈퍼 데이트를 나가면서 물었다. 이들은 본편 촬영 후에도 동기들끼리 자주 만났다는 것을 은연 중에 암시했다.
24기 정숙은 “같이 밥 먹자, 가벼운 분위기면 괜찮은데?”라며 말을 돌렸다. 24기 정숙은 “‘나는 솔로’ 본편 촬영 말고도 우리가 꽤 봤잖아. 우리가 친밀한 관계가 됐어서, 좀 이런 관계가 그렇지 않나, 내 성향에서는”라며 솔직한 마음을 꺼내기도 했다. 24기 영수는 “오늘 내로 결정하려고! 미리 알려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24기 정숙은 “난 오늘 정리를 할 생각이다. 아무것도 정리가 안 됐다. 오늘 정리해서 말해주겠다”라고 말했다.
25기 영수는 자신이 이성에게 단박에 어필되지 않는 편임을 알았다. 그래도 꾸준히 24기 정숙에게 질문하고, 대화를 건넸다. 드디어 일대일 데이트가 되자 그의 장점만이 보였다.
25기 영수는 “나는 진짜 좋아하면 눈을 못 본다”라면서 “어제도 열심히 보려고 하는데 시선이 달라진다”라며 다대일 데이트 때와 다른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24기 정숙은 “너무 귀엽지 않아요?”라며 감상했다. 그는 “그래서 24기 영수도 어색한 모습이 있구나. 그런 포인트들이 비호감은 아니었다. 오히려 호감이면 호감이었지”라며 마음이 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24기 정숙의 사랑이 순풍을 단 것과 다르게, 17기 옥순은 24기 광수에게 이성적 끌림이 없다고 단박에 거절을 표했다. 
24기 광수는 “대화는 잘 통하지만, 여기까지인 것 같았다. 상대방 성격을 제스처나 상황으로 파악하는 게 습관이었다. 직접적으로 17기 옥순이 언급도 해줬고, 저는 거절을 확정했다. 잘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애초에 안 되는 시험이었던 것 같다”라며 단념했다.
21기 옥순은 자신의 이상형인 23기 영호에게 어쨌든 다가가고 싶었다. 그러나 23기 영호는 지난 연애를 통해 장거리는 거부하는 상태였다. 21기 옥순의 거주지는 대구, 23기 영호의 거주지는 서울이었다. 21기 옥순은 “더 이상 아니다. 내 마음은 그쪽이 아니다. 그건 마음이다. 어쩔 수 없다”라며 말하더니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23기 영호는 21기 옥순을 달래주면서, 끝내 거절을 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