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민아♥온주완, 10년 전부터 결혼 예감.."상상이 현실 됐다"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7.04 17: 00

"민아는 굉장히 밝고, 기대 이상이었어요."
또 한쌍의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그룹 걸스데이 출신 민아와 배우 온주완이 오는 11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드라마 ‘미녀 공심이’를 통해 인연을 맺고, 뮤지컬 ‘그날들’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부부로 새로운 막을 열게 됐다. 무엇보다 10년 전 상상이 현실로 이뤄지면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완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온주완이 방민아씨와 진지한 교제 끝에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민아의 소속사 SM C&C 측도 “방민아와 온주완이 오랜 인연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고, 오는 11월 함께 평생을 그려나가기로 했다”라며, “인생의 또 다른 시작을 앞둔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온주완과 민아는 1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배우 부부의 탄생을 알렸다. 민아는 걸스데이 멤버 소진에 이어서 팀 내 두 번째로 유부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온주완과 민아의 결혼은 오랜 인연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많은 축복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함께 작품을 끌어나가면서 꾸준히 친분을 유지해왔고, 민아는 드라마 종영 후에도 온주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했었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 함께 캐스팅되면서 재회했고, 이를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들’ 공연 후 사이가 가까워졌고, 지난 해 민아가 부친상을 겪을 때도 온주완이 장례 기간 내내 자리를 지키며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연인으로 발전한 계기는 ‘그날들’이었지만, 두 사람은 ‘미녀 공심이’ 때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온주완은 배우 후배이기도 한 민아의 열정을 높게 평가했다. 
‘미녀 공심이’ 종영 인터뷰 당시 온주완은 “민아는 굉장히 밝다. 주인공으로서 극을 끌어갈 힘이 있을까 초반엔 의하했는데 공심이가 시청자들을 확 사로잡는 걸 보고 기대 이상이라 생각했다. 주연을 처음 해 본 친구인데 캐릭터를 잘 잡고 간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드라마의 인연이 이어지면서 민아는 2017년 7월 온주완이 진행하던 KBS 라디오 쿨FM ‘온주완의 뮤직쇼’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친분을 인증했다. 온주완은 당시 “첫 여자 게스트”라고 소개했고, 두 사람은 유쾌한 호흡으로 방송을 끌어갔었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미녀 공심이’에서 극 중 민아가 온주완과의 결혼을 상상하는 에피소드가 관심을 끌고 있다.
결국 10년 동안 이어진 오랜 인연으로 동료에서 부부로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 민아와 온주완. 열애설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우며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을 향한 응원과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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