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겸 가수 이지훈 아내 아야네가 결국 돌잔치 때 드레스를 입지 않기로 결심했다.
아야네는 지난 3일 “루희 돌 맞이 예쁜 가족 사진 남기기 여러분이 드레스 릴스에 달아주신 댓글 잘 읽었습니당! 잔치 시간이 짧아서 (한30분?) 제가 안고 있을 시간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이 있다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엄마를 평생 안 찾다가 그 날만 찾은 아이들도 있다고”라고 했다.
이어 “루희가 대가족이랑 살아서 할머니, 고모 등등 가족들 매일 만나니까 저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너무 익숙하다보니 그런 생각은 전혀 못 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 그래서 비즈 달린 예쁜 드레스를 가족사진 때 입게 되었어요! (사실 1번 드레스를 제일 많이 추천해주셨었거든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만삭사진을 찍은 스튜디오에서 찍으니 감회가 새롭고 그 때가 생각나고 더 의미 있는 촬영이 되었어요. 아이 키우느라 수고했다고 작가님이 제 개인컷도 몇컷 찍어주셨어요”라고 했다.
또한 “무엇보다 루희가 드레스 입는 모습보니 무언가 아기에서 언니가 된 것 같고 막 …. 너무 뭉클해지더라구요. 어느새 이리 컸는지…. 돌잔치 성장영상 제가 만들다가 도저히 감정이 격해져서 하나하나 만드는데 울다가 웃다가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 업체에 맡겼어요. 돌잔치날…. 빨리 왔으면 좋겠는데 안 왔으면 좋겠어요. 이루희 천천히 커…”라고 딸을 향해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아야네와 이지훈은 지난 2021년 결혼 후 임신 소식이 없었다. 2024년, 아야네는 시험관 시술 후 1차 유산이 있었던 슬픔을 밝힌 후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후 두 사람은 득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아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