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또 한 번 임신설에 휩싸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현아는 지난 2일, 별다른 설명 없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아는 크롭 티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시크한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잘록한 허리라인이 도드라지는 스타일로 특유의 당당한 분위기와 트렌디한 감각이 돋보였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부드러운 소재의 화이트 가운을 헐렁하게 걸치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자연스럽게 드러난 쇄골과 상체 라인이 눈길을 끌며, 치명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아 특유의 도발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감성은 여전했다.
하지만 이번 게시물에서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건 다름 아닌 ‘아기 신발 모양의 빵’이었다. 귀엽고 작은 사이즈의 신발 모양 베이커리 사진을 현아가 직접 셀카와 함께 올리자,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혹시 또 임신 암시?”,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이번엔 진짜일 수도…”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물론 귀여운 빵이었지만, 아기 신발 모양이라는 것만으로도 임신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어이전 것.
현아는 앞서도 몇 차례 임신설에 휘말린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하이라이트 출신 가수 용준형과 깜짝 결혼을 발표하며 혼전임신설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사실무근이며 근거 없는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에도 다소 볼록한 복부 라인과 살이 오른 모습이 포착되자 임신설이 재차 불거졌지만, 현아는 직접 “다이어트가 답”이라는 댓글을 통해 루머를 일축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별다른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단지 아기 신발 모양의 빵 하나로 다시 임신설이 확산되자 네티즌들은 "이제는 사진 하나에도 반응이 과해지는 듯", "임신하면 축하할 일이지만, 지나친 추측은 자제하자", "현아도 이제 이런 루머에 지칠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과열된 해석에 선을 긋는 분위기다.
한편 현아는 최근까지도 음악 활동은 물론,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자기 스타일’ 그대로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임신설도 또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