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하, 박보검 앞 무릎 꿇었다 "돈 달라면 드리겠다" ('칸타빌레')[순간포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7.05 00: 03

‘더 시즌스-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가수 하하가 '흑역사' 앞에 무릎을 꿇었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더 시즌스-박보검의 칸타빌레’(약칭 ‘칸타빌레’) 17회는 여름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MC인 배우 박보검이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부르며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등장, 무대를 여름 휴양지로 만들었다. 
박보검은 “폭염 주의보가 시작되면서 높아지는 불쾌지수 대신해 여러분의 유쾌지수를 하늘 끝까지 올려드리려 한다”라고 운을 떼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음악에 진심인 예능 대표들을 소개했다. 바로 하하와 주우재.

두 사람은 하하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가요제 특집에서 발표한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부르며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주우재와 하하가 키 차이 20cm에서 본따 이십첸티(20cm)를 결성한 것이다.
8년 전 ‘무한도전’ 평창 특집에서 처음 봤다는 박보검과의 재회에 하하는 “정말 잘 생겼다”라며 감탄했다. 주우재 또한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뭔가가 있다”라며 수긍했다. 
이어 박보검은 하하의 진정한 데뷔를 공개했다. 바로 1997년 ‘더 갱(THE GANG)’이라는 앨벙을 발표하며 데뷔했던 하하의 과거를 들춘 것. 
하하는 KBS 자료실에서 찾아낸 CD의 등장에 경악했고, 무대에서 곧바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제발 돈을 달라면 다 드리겠다. ‘칸타빌레’"라고 절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우재는 "하하형 보며 나이 들고 잘생겨진다고 위로 받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 역시 "저는 유재석 형을 보며 위로 받는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정작 박보검은 하하를 향해 "너무 멋지다. 패션 감각도 멋지시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넌 무조건 천국 갈 거야"라며 박보검에게 깊은 고마움과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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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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