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절친한 유재석의 자아도취 현장을 폭로했다.
5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썸머 페스티벌은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BTS 제이홉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날 제이홉은 전역 후 발매한 신곡을 언급하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남성 분들이 가장 좀 섹시한 느낌이 나올 때가 30대라고 생각한다. 뭔가 30대부터 성숙함이 표현되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앨범 콘셉트를 전했다.

이어 “샤워하고 또 나와서 거울보면 또 ‘해도 될 거 같은데?’ 느낌도 든다. 본인한테 취하는 시기가 지금 나이대인 거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조세호는 “한 명씩 언제쯤 취하는지”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저는 애초에 많이 취한 적이 없다. 저는 심취한 적은 없지만, 가끔 샤워하고 나면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저는 형이 스스로에 취했다고 느꼈을 때가 같이 체육관을 다니니까 운동을 한다. 형도 가끔가다가 아무도 형을 안 보고 있을 때 형이 거울보고 옷을 한번 탁 올린다”고 폭로했고, 제이홉은 “취하셨네요. 심취하셨네요”라고 빵 터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잘 먹었나 확인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제이홉은 “최근에 가장 심취했을 때는 신곡 의상 자체가 안에 아무것도 안입고 재킷만 입는 의상이 있다. 그 의상을 입고 거울을 보는데 나쁘지 않더라. (복근도) 갈라져있고, 오우 괜찮네 싶더라”며 “그럴 때 제일 조심해야 하긴 하는데, 이제 또 흑역사 되는 거 아니냐”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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