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출 때 흔들리면 멋있나" 샤이니 태민, 日 지진 예언 발언 사과.."반성한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7.06 13: 11

샤이니 태민이 일본 지진 예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태민은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립니다.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태민은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라이브를 진행하던 중 일본 지진 예언과 관련해 언급했다. 태민은 “그 예언, 아직까지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해당 예언은 일본 유명 만화가의 예언으로 시작된 대지진 괴담이다.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온다’고 예언했다. 이 만화는 작가 본인이 꾼 예지몽을 소재로 하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예견해 화제가 됐다.
태민은 “내가 파워 N이라 노래 부르다 흔들리면 어떻게 하지 싶었다. 상상해봤다. 여기가 흔들리면 멋있으려나, 춤추며 점점 고조 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닌지,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리면 어쩌나 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 이후 재해 상황을 두고 다소 경솔하게 이를 언급한 듯한 태민에게 질타가 쏟아졌다. 결국 태민은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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