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 '인가' 데뷔 무대 찢었다⋯비주얼·실력·퍼포먼스 완벽 삼박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7.06 13: 26

그룹 아홉(AHOF)이 괴물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6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 'WHO WE ARE(후 위 아)'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무대를 펼쳤다.
먼저, 무대에 앞서 아홉(AHOF)은 데뷔 인터뷰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차웅기는 "아홉(AHOF)은 'All time Hall Of Famer(올 타임 홀 오브 페이머)의 약자로 단순한 인기를 넘어 K팝 명예의 전당에 남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라며 팀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고, 리더 스티븐은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멤버 차웅기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꿈을 좇는 과정에서 느낀 간절함과 희망을 담았다"고 데뷔곡을 소개했다. 

이어서는 멤버 전원이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 하이라이트 안무를 살짝 공개하며 곧 펼쳐질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본 무대에서는 불안과 희망이 교차하는 소년의 모습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비주얼은 물론 안정된 라이브 실력, 감정선이 살아 있는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선보인 아홉(AHOF). 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까지 뽐내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절제된 동작과 디테일이 살아 있는 안무가 곡의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떠나지 마라 / 딱 한 번만 날 안아줘 / 그 자리에 굳어 부서진 나를 봐'라는 가사에 맞춰 숫자 '1'을 형상화하거나, 안는 듯한 동작으로 직관적이면서도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WHO WE ARE'는 '진심'으로 시작된 아홉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앨범이다. 데뷔 타이틀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트랙으로, 소년의 불완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린다.
아홉(AHOF)은 지난 1일 앨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및 한터차트 실시간 피지컬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석권했다. 여기에 아홉(AHOF)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수록곡 전곡을 벅스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줄 세우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2516만 뷰를 돌파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글로벌한 주목을 받는 중이다. 
한편, '인기가요'에는 아홉(AHOF)을 비롯해 누에라, 르세라핌, 박지현, 베이비돈크라이, 베이비몬스터, 블링원, 아일릿, 에스파, 올데이 프로젝트, 원어스, 원호, 전유진, 카드, 캐치더영, 크래비티, 파우, 프로미스나인, 하이키, 한승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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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기가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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