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글로벌 패션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번 출국은 뷔의 전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현장에는 수많은 팬과 취재진이 몰려 그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뷔는 화이트 헨리넥 티셔츠에 레트로 무드가 느껴지는 플레어 데님 팬츠를 매치해 세련되면서도 남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슬림핏 상의는 넓어진 어깨와 균형 잡힌 몸매를 강조했고 플레어 팬츠는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했다. 블랙 로퍼와 클래식 패턴의 보스턴 백, 레이어드된 목걸이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해 깊이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과 넓어진 어깨가 돋보이는 패션으로 한층 성숙해진 남성미를 부각했다.



입대 전 뷔의 공항 패션은 주로 여유롭고 소년미가 느껴지는 스타일이 많았다. 오버사이즈 코트, 니트 등 부드럽고 감각적인 아이템을 활용해 ‘소년미’와 ‘로맨틱’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이번 출국 패션은 군 복무를 통해 한층 넓어진 어깨와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는 실루엣 중심의 스타일로 변신했다. 실제로 뷔는 군 복무 중 증량 목표를 세우고 꾸준한 운동을 이어왔으며, 전역 후에는 더욱 강인하고 남성적인 이미지로 ‘성장형 월드스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뷔는 2023년 12월 1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춘천시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서 1년 6개월간 성실히 복무했다. 복무 기간 동안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단련으로 ‘마동석 팔뚝’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탄탄한 근육을 만들었으며 이번 공항 패션에서도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가 자연스럽게 드러나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6월 21일 슈가의 소집해제를 마지막으로 전원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 컴백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약 2년간의 공백을 마치고 다시 뭉치는 BTS의 행보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