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가 미용 시술 중 모발 손상 사고를 당해 크게 상심한 가운데 이를 클래스의 사례로 언급하는 일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6일 DJ 소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 스토리에 “얼마 전 겪었던 탈색 문제는 제게 정말 힘든 일이었지만 최근 제 동의 없이 그 일이 한 클래스의 사례로 언급되는 걸 보고 많이 놀라고 당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의도였든, 개인적인 경험이 타인의 교육이나 홍보 자료로 쓰일 땐 최소한의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DJ 소다는 지난달 17일 평소 다니던 헤어샵에서 탈색 시술을 받던 중 심각한 두피 손상, 모발 손상을 입은 바 있다.
DJ 소다는 “탈색 시간을 너무 오래 방치해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결국 뒤통수와 옆머리 전체를 삭발하게 됐다. 3년간 탈색을 쉬며 건강하게 관리해온 머리였기에 충격이 컸다”며 “여자로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지만, 제 일처럼 함께 걱정해주시고 전 세계 곳곳에서 응원 보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다시 힘을 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탈색 대참사로 인해 크게 마음을 아친 DJ 소다는 가까스로 이를 이겨내고 있지만 동의도 없이 이 일이 한 클래스의 사례로 쓰이면서 다시 한번 상처 받았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