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 임라라, 2세 성별=아들+딸 남매..♥손민수 "평생 운 다썼다" 오열(엔조이커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7.06 18: 49

개그맨 부부 임라라, 손민수가 쌍둥이 자녀들의 성별을 공개했다.
6일 '엔조이커플' 채널에는 "드디어!! 쌍둥이 레슬링으로 성별공개 확신의 아들맘상 VS 딸아빠상 세기의 젠더리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임라라와 손민수는 쌍둥이 아이들의 성별을 알아보는 젠더리빌을 진행했다. 임라라는 "태어나서 5손가락 안에 떨린다"며 "저는 사실 성별 상관없이 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모드였는데 손민수가 어제부터 이러고 입고자고 이래서 내가 아들이 혹시 있으면 섭섭할까봐 파란색 입었다"고 '올 핑크' 의상을 입은 손민수를 언급했다.

손민수는 "저는 정말 49대 51이다"라고 말했지만, 임라라는 "거짓말하지마라. (딸) 99잖아"라고 지적하며 "제가 지금 제일 걱정이 뭐냐면 저는 입덧 너무 심했고 임신 힘들게 해서 쌍둥이지 않나. 사실 이번 임신이 마지막 임신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민수를 위해 한명의 딸은 있었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그는 "아들도 예뻐해줄거지 않나"라고 물었고, 손민수는 "당연하다. 아들이면 제가 같이 운동하고 헬스 가고 축구하고"라고 강조했다. 임라라 역시 "제가 어머니한테 민수 어렸을때 육아 난이도 들었는데 아들둘은 솔직히.."라고 어려운 육아 난이도를 언급했고, 손민수는 1순위 소망을 묻자 "딸하나 아들하나"라고 답했다.
임라라 역시 "솔직히 이왕이면 한명씩 있으면 좋다"면서도 "욕심일수있으니 주시는대로 감사히 받겠다. 근데 살면서 지금보다 떨린적이 있었나 싶다. 이걸로 우리 인생이 바뀌니까. 어제 선생님에 의하면 95% 안바뀔거다. (성별을) 명확하게 봤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엄마도 가까이 사셔서 엄마도 모셨는데 엄마는 누구를 원하냐"고 물었고, 임라라의 모친은 "딸하나 아들하나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임라라는 "딸 하나 아들 하나면 황혼육아 힘들다고 안할거냐"고 추궁했고, 모친은 "그래도 감사할 것 같다. 그 다음으로는 아들 둘. 딸 둘 키웠는데 너무 힘들었다. 아들 둘 키워보고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손민수는 2순위가 딸 둘, 임라라는 2순위로 아들 둘을 꼽았다. 손민수는 "예전부터 확신의 딸 아빠상, 확신의 아들 엄마상이라고 많이 얘기하셨다. 라라가 딸 엄마인게 상상 안간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그래서 아들 둘일까봐. 감당할수있어? 손민수 어릴때 육아난이도 어머니가 헬이라 그랬다"라고 걱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준비된 두 개의 풍선중 하나를 터뜨렸고, 그 곳에는 파란색 컨페티가 흩날렸다. 이를 본 손민수는 영혼없는 리액션을 펼쳤고, 반면 임라라의 모친은 "난 너무너무 좋아"라고 기뻐했다. 손민수는 "진짜지 이거?"라며 "확실히 아들 엄마상이 이겼네"라고 말했고, 임라라는 "아들 좋다. 내가 꿈이 손민수 닮은 아들 키어보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손민수도 "로망이 목욕탕 가서 서로 등미는거다"라고 애써 웃었지만, 임라라는 "자기야 이거 나중에 애들이 보면 섭섭해 해"라며 "그리고 하나 더 남았다. 이게 딸이면 된다. 원래 원했던게 아들하나 딸하나였다"라고 다독였다. 이윽고 두 번째 풍선을 터트렸고, 그 곳에는 기적처럼 핑크색 컨페티가 쏟아졌다.
이를 본 임라라와 손민수는 감격의 포옹을 했고, 손민수는 오열하며 "감사합니다"라고 기뻐했다. 임라라 역시 눈물훔치는 모습을 보였고, 손민수는 "걱정이다. 배 이만해질거 아니냐"라고 딸을 걱정하는 장모에 "어머니 제가 잘 키울게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묻자 손민수는 "아직까지도 안 믿겨지고 이거는 진짜 평생 로또를 사지 않나. 여기 운 다 썼다 해도. 너무 감사하고 예쁘게 잘 키우도록 하겠다. 라라 제일 고마워"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임라라는 "이게 우리만의 염원이 아니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같이 응원해주서 그렇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잘 키워보겠다"고 말했고, 손민수는 "라라 고생했어"라고 포옹했다. 임라라는 "무슨일이야. 축복이다 진짜"라고 얼떨떨한 모습을 보였고, 손민수 또한 너무 기쁜 나머지 "말도 안돼"라며 자리를 뜨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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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엔조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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