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경기에 이강인 필요없다!’ PSG 8강전도 결장…이강인 “내 미래 나도 몰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7.06 19: 16

이강인(24, PSG)이 중요한 경기에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김민재와 이강인 모두 교체명단에 있었지만 출전조차 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아켈리스건 부상에서 돌아온 후 클럽월드컵 5경기에 결장했다. 이강인은 출전할 수 있는 몸상태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는 후반 33분 터진 두에의 선제골과 후반 51분 추가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이 터져 2-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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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가 1-0으로 리드하던 후반 37분 파초가 퇴장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첫 골을 넣었던 두에를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후반 47분 추가시간 에르난데스마저 퇴장당하는 이변이 발생했지만 경기결과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첫 골이 터진 뒤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 에르난데스, 자이레 에미리, 베랄도를 차례로 교체로 투입했다. 이강인은 교체전력 중에서도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PSG가 절대적으로 승리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강인은 필요한 선수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페널티킥 득점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활약이 없는 상황이다. 그의 능력은 인정받으면서도 PSG의 선수층이 워낙 두터워 기회가 돌아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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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적이 답이다. 이강인도 출전시간을 꾸준히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러 이적제안을 받고 있다. 세리에A 나폴리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아스날, 뉴캐슬,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아직 구체적 제안은 없다. 
이강인은 지난 6월 A매치가 끝난 뒤 “나도 내 이적설을 기사로 듣는다. 솔직히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PSG 있든 다른 클럽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답답함을 토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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