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임지연, 군 입대 이재욱 보며 끝내 눈물('산지직송2')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7.07 07: 45

‘언니네 산지직송2’ 배우 임지연이 이재욱의 입대를 앞두고 눈물을 보였다.
6일 방영된 tvN 일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에서는 오랜만에 친정을 찾은 덱스, 그리고 생일을 맞이한 배우 이재욱의 군 입대 소식이 한 번 더 알려졌다.

덱스는 편한 듯 아직 낯을 가리는 듯 염정아와 박준면에게 살갑게 대하면서도 임지연과 이재욱에게 한껏 다가가려고 했다. 워낙 털털한 편인 임지연은 “가지 마. 이재욱이 뜬 회를 못 먹고 가네?”라면서 “가지 마. 나랑 조업이나 같이 나가자. 우리는 좀 더 친해질 필요가 있다”라며 능청을 부렸다.
덱스는 “아니다”라며 살짝 선을 그었다. 임지연은 “내가 내치는 사람에게 접근을 잘한다”라며 더욱 털털하게 웃어 덱스를 놀라게 했다. 이재욱은 “덱스 갈 때까지 질척여주면 안 되냐”라며 누나와 형들의 모습에 재미있어 했다.
덱스는 염정아의 손맛을 느끼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속에서부터 차오르는 든든함 때문이었다. 그런 덱스에게 염정아는 "서울 가면 못 먹으니까, 많이 먹어라"라며 마치 식솔 같은 말을 했다. 덱스는 “일상을 바쁘게 살다가 문득문득 떠올린다. 땀 흘려 일하고, 밥 먹고, 다시 한 번 가고 싶어졌다”라면서 “간만에 친정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정아 누나, 준면 누나, 연진 누나, 재욱이까지 너무 친해지고 간다”라며 기쁘게 웃었다.
임지연과 염정아는 조업에 나섰다.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씩씩하고 일머리 하나는 끝내 주는 두 사람이 주춤했다. 바로 엄청난 크기의 숭어와 더욱 엄청난 크기의 참돔이 등장했던 것이다. 숭어를 직접 잡아 수조로 넣어야 하는 것에 임지연은 자신도 모르게 홀린 듯이 "난 못 해"라고 연신 중얼거렸다.
선장님은 “눈을 가리면 생선이 조용히 있는다”라며 팁을 알려주었고, 임지연과 염정아는 큰 마음을 먹고 도전했다. 결국 이들은 갑오징어 7마리, 숭어, 돌돔을 얻어와 푸짐한 저녁상을 차릴 수 있었다.
이재욱은 수준급 솜씨로 돌돔회를 떴다. 임지연은 “이재욱이 회 뜨기는 정말 마스터한 것 같다”라면서 양 미간을 찌푸리며 맛을 음미하더니 “회 정말 맛있다”라면서 싹싹 긁어먹었다. 이재욱은 “잘 먹으면 좋지. 누나가 회 다 먹었네”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배불리 먹었지만 이들의 저녁은 쉽게 저물지 않았다. 왜냐하면 이재욱의 입대를 곧 앞두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재욱은 “이러고 집 가면 너무 외롭다”라며 이들에게 가족 같은 마음을 내보였고, 염정아는 “이 관계가 정말 웃긴 거다. 하루 내내 같이 일하고, 같이 밥 먹고”라면서 “군대 언제 가지? 나중에 셋이 재욱이 군대 면회 가자”라며 이재욱의 입대에 대해 말했다.
그 사이 염정아는 “너 울지 마라”라며 냉큼 임지연을 말렸다. 임지연은 곧 군대 가는 막내 이재욱에 대한 마음으로 눈물을 훔쳤다. 다음날 생일을 맞이한 이재욱은 거나한 생일상을 받았고, 끝내 영원한 막내라는 말에 눈물을 훔쳤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일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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