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세희가 예능계도 탐내는 '예능 원석'으로 주목받았다.
이세희는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예측 불가한 일상을 최초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희는 맥시멀리스트 면모를 드러냈다. 집안을 가득 채운 잡동사니는 물론, 평소 감명 깊게 읽은 글귀 등이 적힌 직관적인 메모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무질서 속에 질서가 있는 것"이라고 항변한 이세희는 타이머로 시간을 설정한 뒤 그에 맞춰 생활하는 통통 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매사 "그럴 수 있지"라고 되뇌는 이세희만의 긍정 마인드가 돋보였다. 반려견과의 산책에 나선 이세희는 양말 위에 쪼리를 신는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어 이세희는 편견 없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는가 하면, 끊어진 쪼리를 벗어던지고 맨발로 흙바닥을 달렸다. 햇빛을 피하기 위해 대형 파라솔까지 챙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패널들은 "어디 있다 이제 나타났냐. 예능 판을 뒤집을 것 같다",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 같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괄사 마사지에 빠진 이세희는 패널들에게 괄사 마사지기를 선물하고, 직접 괄사 마사지를 해주며 훈훈함을 자랑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뿐 아니라 이세희는 최근 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의 메인 MC로서 '공감 요정'으로 활약 중이다. 이세희는 센스 넘치는 입담과 솔직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세희표 밝은 미소는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하며 방송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세희가 MC로 출연 중인 SBS Plus·ENA '지지고 볶는 여행'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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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