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박위가 소중한 기억이 담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팬들은 “기적은 이미 시작됐다”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6일 박위는 자신의 SNS에 2014년 영국 콘월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바닷가 모래 위에 맨발을 담근 채, 밝게 웃으며 두 다리로 걷고 있다.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기 전 건강했던 시절의 사진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물들인다.
박위는 “요즘,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는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라며 “진짜로 일어설 수 있다면, 지은이와 함께 콘월에 가고 싶다. 밤하늘을 가득 수놓았던 별빛을 같이 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의 진심 어린 글에 팬들은 SNS 댓글을 통해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이미 그 별빛 아래 서 있는 당신이 보여요”, “지은님과 함께 걸을 날, 반드시 올 거예요”, “기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요” 등 진심이 담긴 메시지들이 이어졌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하며 일부 신체 기능을 회복했다. 그 과정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고, 수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안겼다.
2023년에는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믿음과 사랑으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박위는 유튜브와 방송 활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걸어가는 꿈’을 향해 오늘도 꿋꿋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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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