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전진우, 어지러움증 등 컨디션 난조로 대표팀 낙마...정승원, 생애 첫 A대표팀 승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7.07 14: 41

전진우(26, 전북현대)가 컨디션 난조로 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대신 FC서울의 미드필더 정승원(28)이 생애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러움증으로 인해 컨디션 저하를 호소, E-1 챔피언십 출전을 포기했다"라며 "대체 선수로 정승원(FC서울)이 발탁됐다"라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전북현대 소속으로 K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전진우는 소집 초기부터 어지럼증과 발열 등 컨디션 저하가 계속돼 무더운 날씨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없다고 판단해 감독, 코치진, 선수가 모두 상의해 내린 결정이다. 

정승원에게는 이번 발탁이 생애 첫 A대표팀 승선이다. FC서울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중원에서의 안정감을 제공해 왔다.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그는 마침내 성인 대표팀의 문을 두드렸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승원은 7일 소속팀 FC서울에서 훈련을 모두 소화한 뒤 저녁 중 A대표팀 숙소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회 규정에 따르면,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으로 인한 선수 교체가 가능하다. 협회는 이 조항에 따라 전진우 대신 정승원을 긴급히 합류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대한민국은 7일 오후 8시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개막전 중국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변화지만, 대표팀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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