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6천만원 피싱 피해 후일담 "나 돈이 없다" 토로 (짠한형)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7.07 18: 28

이미숙이 피싱 피해 사건을 언급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내가 연하만 좋아한다고?! 소문 시원하게 정리하고 간 미숙 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미숙은 ‘동물 농장’ 촬영을 끝내고 왔다는 신동엽에게 "너 돈 많지? 부럽다"라며 "누나는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은 "어디다 다 썼어?"라며 "누나 깜짝 놀랐다. 몇천만원을 당했다고 들었다"라며 이미숙의 피싱피해 사건을 언급했다.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다양한 일상을 공유 중인 이미숙은 챗GPT 콘텐츠 촬영을 앞두고 프로그램 설치 과정에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예전에 피싱 당했을 때 크롬에서 들어간 것 같다”며 한껏 긴장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당시 이미숙은 “그때 통장이 털려서 한 5,6천만 원이 날아갔다.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단 4시간 만에 핸드폰에 연동된 카드로 결제를 다 해버렸다”며 사건 당시를 떠올린 이미숙은, “그 이후로 핸드폰으로는 아무것도 안 한다. 핸드폰이 복제가 됐고, 내가 비밀번호 누르는 것까지 다 본 것 같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은 "당할 수밖에 없었다. URL 타고 들어가는가였다. 일본에서 내가 직구를 시킨 게 있었다. 그게 잘못됐다, 뭘 확인해야 한다고 누르라 더라. 링크를 들어갔다 계속"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뒤로 한 달에 한 번씩 우리 아들에게 교육을 받는다. 핸드폰 쓰는 것에 대해서. 그 뒤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전화 오거나 문자 오면 절대 안 한다"라며 여전한 두려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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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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