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 이민설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7일 안선영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기사 바로 잡습니다! 저 이민 안가요!"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안선영은 지난 4일 '이게 바로 안선영' 채널에 "저 안선영 이제 한국 떠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 안선영은 "제가 그동안 꿈꿔왔던 많은 것들이 목전에 와 있는 상황에서 제가 과감하게 모든 커리어를 접고 캐나다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고 아들 때문에 한국을 뜬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가 운동을 자기 삶처럼 열심히 하는 아이다. 다행히 소질이 있다. 캐나다는 아이스 하키이지 않냐. 유스 하키팀 중에서도 현지 아이들도 들어가기 힘든 팀에 입단 테스트를 봤다. 13명 뽑는데 거기에 뽑혔다. 굉장히 오래 설득을 했다. 1년 정도. 한국에서도 하키는 할 수 있지만 엄마는 한국을 떠나면 방송을 다시 못할 수도 있다고 설득했는데, 바로가 '이건 나의 꿈이다. 엄마랑 같이 못가면 하숙집이라도 갈 수 있다'고 의지를 보여서 제가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안선영의 '캐나다 이민설'이 확산됐다. 특히 안선영에게는 치매를 앓고 있는 모친이 있으며, 안선영은 종종 모친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안선영이 캐나다로 떠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모친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쏟아진 바.

이에 안선영은 직접 글을 올리고 "아이 유학 보호자로 당분간 캐나다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것 뿐"이라며 완전히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생방송이 불가능해 26년 생방송 커리어를 접는 것 뿐이지만, 바로스(사업)도 온라인으로 운영하고, 엄마 병원 들여다보러 매달 서울 나올거예요"라고 말했다.
또 안선영은 "엄마 두고 이민가냐고 이모 전화와 울고불고 온집안 어른들 놀라 전화 불나고 또 난리예요..하이고"라며 "기사 제목만 보지 말고 내용설명 영상 보세요"라고 자신이 업로드 했던 영상의 링크를 추가로 첨부하기도 했다.
한편 안선영은 2013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 아들을 두고 있다. 연예인 쇼호스트 1세대인 안선영은 방송을 통해 "내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장품을 많이 판 여자다. 화장품 1조 이상 판 여자"라며 홈쇼핑 누적 판매액이 1조 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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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선영 소셜 미디어, 이게 바로 안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