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이상준, 연상연하 커플 탄생? 핑크빛 기류 “항상 같이 다녀야 해”(오만추)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07.08 06: 31

이상준이 왁스의 매력에 푹 빠졌다.
7일 방송된 KBS Joy, KBS 2TV, G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서는 인연 여행을 떠난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준은 왁스를 도우며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이상준은 “일부러 그 근처를 갔다. 첫 데이트 때 음식을 잘 하는지에 대해 물어봤다. 된장찌개를 끓인다고 하길래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왁스는 이상준을 부르며 “간을 보냐”라고 물었지만 이상준은 피했다.

이상준은 “맛을 보고 싶었지만 평가하는 것 같아서 (못 본다고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상준은 결국 신경이 쓰인 듯 맛을 보며 “밀키트 없냐”라고 장난을 쳤다. 왁스는 자기 여자한테는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고 이상준은 미안해하며 맛있다고 칭찬했다. 이상준은 왁스가 끓인 찌개가 맛있었다며 “요리 잘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요리 솜씨가 있으시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기찬은 가지고 온 건반으로 노래를 한 후 “예전에 발라드계의 쌍두마차라는 말이 있었다. 같은 시기에 왁스의 노래 ‘화장을 고치고’가 있었다. 저만 노래할 수 없기 때문에 꾀꼬리 왁스의 노래를 듣겠다”라고 왁스를 앞으로 불렀다.
왁스는 “가수들은 이런 곳에서 부르는 게 제일 떨린다. 갑자기 긴장이 된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준은 휴대폰을 꺼내들고 왁스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노래를 들은 이형철은 “누가 마다하냐. 매력적이다”라고 깊게 반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왁스는 ‘황혼의 문턱’을 부르기 시작했다. 모니터에는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등장했고, 어린 왁스의 모습에 모두가 환호했다. 왁스의 열창을 감상하던 이상준은 “묘한 감정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카메라 없이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말에 모두 눈을 감고 엄지손가락을 들자고 제안했다. 박은혜를 제외한 모두가 사적으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각자 방으로 돌아간 이들. 이상준은 다시 한번 왁스의 노래를 들으며 “인생을 생각하게 한다. 맨날 들어서 역주행 시켜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상준은 왁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상준은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어렸을 때 구수한 된장찌개 주셔서 감사하고. 장난치는데도 기분 안 나빠하고 웃어줘서 감사하고. 웃긴 소재를 주셔서 감사하고. 옆에 가만히 있어도 저한테는 (좋은 소재다). 이 정도면 항상 같이 다녀야 하는데”라는 인사를 건넸다. 
전화를 마친 왁스가 방으로 돌아오자 박은혜와 신봉선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왁스는 “기분 괜찮다. 자기 사람은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는 걸 느꼈다. 의외의 진중함을 봤다. 하지만 연상은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가 혼란스럽다.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되게 어렵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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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 KBS 2TV, GTV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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