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이강인, 역사적인 5관왕 도전... PSG, 클럽WC 우승 도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7.08 10: 03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마저 무너뜨리며 클럽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23)에게는 아시아 최초 ‘5관왕’이라는 이정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PSG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PSG는 지난 16강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를 제압한 데 이어 유럽 챔피언인 뮌헨까지 연파하며 대회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에선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부활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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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표만 보면 험난한 여정이지만 현재 PSG의 전력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가 공개한 우승 확률에서도 PSG는 39.3%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 첼시(33.2%), 3위 레알 마드리드(24.6%), 4위 플루미넨시(2.7%)와 큰 격차를 보였다.
PSG는 이번 시즌 그야말로 ‘역사적인 해’를 써내려가고 있다. 창단 후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까지 국내 트로피도 모두 휩쓸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여기에 클럽 월드컵마저 석권한다면 PSG는 5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쓸 수 있다.
이강인 역시 개인 커리어에서 놀라운 성과를 앞두고 있다. 비록 이번 시즌 PSG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5관왕’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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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PSG가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경우 이강인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한 시즌 5관왕을 달성한 역사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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