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전남편 사이에서 시험관 이식으로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짠한형’에 등장한 ‘임신 추측’ 댓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시영은 8일 SNS를 통해 전남편 사이의 둘째 아이를 시험관을 통해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혼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지만, 이식 없이 시간이 흘렀고 결국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오갔다”며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될 즈음,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점이 다가왔다. 폐기 여부를 고민한 끝에, 제가 직접 이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결정에 대한 책임은 제가 온전히 안고 가겠다”고 덧붙이며 “정윤이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고, ‘엄마’라는 존재의 이유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최근 이시영이 출연한 웹 예능 ‘짠한형’에는 한 누리꾼이 이시영의 임신을 추측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ENA ‘살롱 드 홈즈’ 홍보를 위해 예능에 출연한 이시영은 술을 권하는 신동엽에 “술을 정말 좋아한다. 근데 제가 치료받는 게 있다. 당분간 술을 마시면 안된다. 죄송하다”고 거절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시영님 뭔가 임신하신 거 같은 느낌이..항상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헐 어떻게 아셨어요? 임신 기사 떴어요”, “ㄷㄷㄷ 어케 아셨지”, “얼굴만 보고 아신건가” 등의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 조 씨와 결혼해 2018년 첫째 아이를 낳았다. 두 사람은 올 초 파경을 맞으며 8년간 결혼생활을 정리했다.
둘째 임신과 관련해 전남편 조 씨는 디스패치에 “둘째 임신에 동의하지 않은 게 맞다.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