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작 메이커’ 최영준이 ‘아이쇼핑’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예고한다.
오는 21일(월)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연출 오기환 / 극본 안소정 / 제작 그룹에이트, 테이크원스튜디오)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극 중 최영준은 불법 매매 입양 조직의 하수인이자, 환불된 아이들을 몰래 구출해 보호하는 우태식 역을 맡았다. 조직의 실체를 알게 된 그는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위험을 무릅쓰고 아이들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아이들에게 생존하는 법을 가르치는 등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최영준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오늘(9일) 그는 우태식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준비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최영준은 “작품의 소재가 흔하지 않았고, 속도감 있는 전개 덕분에 대본이 쉽게 읽혔다”라며 “타인에 의해 삶이 결정되던 아이들이 스스로 진정한 삶을 찾아가는 서사가 인상 깊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자신 있게 전했다.
이어 최영준은 우태식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으로 “치열한 액션 장면이 많다 보니, 어떻게 하면 그 장면들이 더 생생하고 설득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극 중 태식은 겉으로는 환불된 아이들을 ‘처리’하는 척하면서도 실제로는 구출하는 인물이라 두 얼굴 사이의 균형을 잘 표현하려 애썼다”라고 밝혔다.
최영준은 우태식 역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로 ‘양심’, ‘죄책감’, ‘마지막 기회’를 꼽았다. 그는 “태식은 아이들에게 연민을 느끼는 동시에 양심의 가책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죽음의 문턱에 선 아이들에게 태식은 어쩌면 삶의 마지막 희망이자 기회였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인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더 나아가 최영준은 배우 염정아, 원진아, 김진영 등 흥행 보증 수표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모두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배우들이었다. 액션 스릴러 장르 특성상 합이 중요한데, 정말 잘 맞았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아이쇼핑’이라는 제목에 담긴 여러 의미들을 시청자분들이 직접 작품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 최선을 다해 준비한 작품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OTT독점으로 티빙(TVING)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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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