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5살 딸 위해 20살 차이 엄마들 따라다녀..너무 힘들어"('틈만나면')[핫피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7.09 11: 00

‘노산의 아이콘’ 최지우가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딸을 위해 스무 살 차이 나는 엄마들과 정보 교류를 하며 열심히 ‘쫓아다닌다’는 최지우였다.
최지우는 지난 8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지우는 또래의 딸을 키우고 있는 유재석과 육아 토크를 하면서 근황을 전했다.
최지우는 “엄마들과의 관계도 많이 중요하다. 만나야 한다. 애들 같이 놀고 따라다니고 하려면 만나야 한다”라고 요즘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이에 유연석이 “정보도 교환하냐”고 묻자, 최지우는 “열심히, 그냥 열심히 뛰어다녀. 늦게 낳았잖아. 어쩔 수 없어. 너무 힘든데, 열심히 쫓아다녀”라고 강조했다. 딸이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러 활동을 하기 위해 다른 엄마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최지우였다. 
이어 유연석은 “(다른 엄마들)다 동생들 일 거 아니예요”라고 언급했고, 최지우는 놀라며 “동생 정도가 아니지. 스무 살 차이 난다. 90년대 생들 너무 많다 엄마들. 난 쫓아다닌다. 열심히 ‘같이 하실래요?’ 하면 ‘네 고마워요’ 하고 따라다니는 거다. 해야지 어떻게 하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지우는 첫 딸 출산 당시 46세였다. 
그러면서 최지우는 “늦게 해서 늦게 결혼하니까 지금 애한테 집중하는 게 ‘내 시간 갖고 싶다. 억울하다’ 그런 거는 아예 없는 것 같다”라며, 일을 줄이고 육아에 집중하는 삼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그러자 유연석은 “누나는 다 했으니까”라고 말했고, 최지우는 “그렇진 않다. 나 영화도 정말 많이 못 찍었고, 많이 못했다. 욕심은 당연히 있는데, 요즘은 뭐 흘러가는대로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라고 털어놓았다.
최지우는 5살 딸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드러냈다. 최지우는 “손이 많이 갈 때다. 지금은 이제 말이 통하고 자기의 감정을 말로 표현한다. 데리고 다니기 딱 좋다”라면서, “아직 영상은 안 보여주고 있다. 밥 먹을 때는 엄마 아빠도 휴대전화 사용 금지”라고 확실한 육아 철학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지난 2018년 3월 9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20년 5월 첫 딸을 품에 안았다. 당시 46세였던 최지우는 ‘노산의 아이콘’이란 수식어를 얻었고,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갖고 코로나에 마음 졸이면서 준비를 하니 새삼 대한민국 엄마들이 존경스럽다. 어렵게 출산 준비를 하시는 예비 맘들도 '노산의 아이콘' 저를 보고 더욱 힘냈으면 좋겠네요"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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