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몰입도 높인 1970년대 선율, '카지노' 이어 윤일상 음악감독 참여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7.09 10: 06

'파인: 촌뜨기들'이 윤일상 작곡가의 음악감독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9일 디즈니+ 오리지널 '파인: 촌뜨기들'(극본 강윤성 안승환, 연출 강윤성, 약칭 '파인') 측은 윤일상 작곡가의 음악감독 참여를 밝혔다.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미생', '이끼', '내부자들' 등으로 호평받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이 가운데 드라마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한 윤일상 작곡가의 감각적인 음악과 신안 앞바다에서 펼쳐질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윤일상 작곡가는 앞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서도 음악감독으로 강윤성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검증된 협업을 바탕으로 또 하나의 흥행 시리즈 탄생을 예고했다.
가수 김범수의 ‘끝사랑’, ‘보고 싶다’, 이승철의 ‘인연’,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대한민국 대표 작곡가 윤일상은 '카지노' 외에도 영화 '범죄도시4'와 '안시성' 등 다양한 작품의 음악 작업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윤일상 작곡가의 감각적인 음악 세계는 이번 '파인: 촌뜨기들'에서도 보물을 향한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 촌뜨기들'을 연출한 강윤성 감독은 “음악에 대해서 윤일상 음악 감독님이랑 논의를 많이 했다. ‘70년대 음악이라면 과연 무엇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70년대면 '뽕짝'이지 않을까 아니면 옛날 멜로디의 것들이 떠올랐는데, 결국 약간 웨스턴풍의 음악을 붙여보자고 논의하게 됐다”라며 시대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장르적 시도로 사운드를 재해석하여 독특한 70년대 음악을 완성시켰음을 밝혀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 “음악 감독님이 작품을 위해서 기타도 구입하고 웨스턴 풍을 만들 수 있는 음악 장비들을 구입을 하셨다. 그런 면에서 굉장히 작품의 톤과 잘 맞고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는 독특한 음악들이 많이 나왔다”라고 전해 시리즈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윤일상 작곡가 특유의 음악적 색채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파인: 촌뜨기들'은 오는 16일 3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되며 총 11부작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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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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