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후반기 반등을 위한 공격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K리그 통산 50득점을 기록한 베테랑 공격수 윌리안(31)을 영입했다. 빠른 발과 돌파 능력을 갖춘 그는 수원FC 공격진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며 등번호 44번을 달고 뛴다.
윌리안은 2013년 포르투갈 베이라마르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CD나시오날, 비토리아FC, 그리스 파네톨리코스FC를 거치며 유럽 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았다. 그는 2019년 광주FC를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이후, 경남, 대전, 서울 등에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60경기 50득점 15도움이라는 꾸준한 기록을 남겼다.
윌리안은 위협적인 돌파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흔드는 크랙 스타일의 공격수로, 수원FC의 후반기 리그 순위 반등을 위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풍부한 K리그 경험과 멘탈리티를 통해 현재 수원FC 라커룸에 필요한 노련함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이제 서울을 떠나 수원FC 유니폼을 입게 된 윌리안. 그는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기쁘다"라며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그라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수원FC는 '에이스' 안데르손을 서울로 보낸 뒤 측면 수비수 이시영과 윌리안을 동반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하게 됐다. 포항에서 미드필더 한찬희를 데려오며 중원에도 힘을 더했다. 특히 윌리안은 안데르손의 직접적인 대체자가 될 전망이다.
■ 선수 프로필
- 이름 : 윌리안 (WILLYAN DA SILVA BARBOSA)
- 배번 : 44번
- 국적 : 브라질
- 생년월일 : 1994년 02월 17일
- 신장/체중 : 170cm / 69kg
- 포지션 : FW
- 전소속팀 : FC서울
- 기록 : K리그 통산 160경기 50득점 15도움 (K리그1 81경기 18득점 6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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