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정수(53)가 띠동갑 연인과 연내 결혼을 목표로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9일 윤정수는 전날 결혼과 관련해 이야기를 듣고자 연락을 시도했던 OSEN에 “안녕하세요. 관심, 전화 주셔서 고마워요”라며 “어제 너무 정신이 없고 주변 관심과 축하가 많았다. 부담도 너무 심해서 아무 전화도 거의 못받았다”라고 문자로 답장을 전했다.
이어 연내 결혼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잘 꾸려나가볼게요. 고맙습니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앞서 8일 윤정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를 통해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기사로 봤겠지만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 결심한 지 얼마 안됐다. 어르신을 만나 뵙고 신부가 될 분께도 승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축복해주고 여건만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해볼 생각이다. 부디 도와달라. 노총각의 절규다. 총각 탈출”이라고 덧붙였다.
윤정수의 예비신부는 12살 연하의 필라테스의 강사로 알려졌다. 윤정수는 “7~8년 전부터 알던 분이다. 여자친구는 경기도에 산다. 약속을 잡고 가야하고, 밥이나 먹으러 갔다. 물론 호감도 있었다. ‘점점 예뻐진다’고 얘기하다가 식사를 한 게 계속 됐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윤정수는 “결혼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고, 별 문제 없으면 당연히 하게 될 거다”고 강조해 그의 결혼 소식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윤정수는 1992년 SBS 1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대단한 도전’, ‘일밤’, ‘무모한 도전’, ‘느낌표’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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