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간 전 세계 1350만 넘는 리스너가 르세라핌(LE SSERAFIM)의 곡을 청취했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8일 기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월별 청취자 수 1350만 2435명을 달성했다. 이는 최근 28일간 청취자 수를 집계한 데이터다.
르세라핌은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BLACKPINK), 트와이스(TWICE) 다음으로 가장 많은 청취자 수를 자랑했다. 2022년 데뷔한 이들은 4세대 아이돌 중 독보적인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이며 쟁쟁한 선배들의 뒤를 이어 K-팝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르세라핌은 스포티파이에서 총 12개의 억대 스트리밍 곡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에만 총 5곡의 억대 기록을 세웠다.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 4억, 미니 3집 수록곡 ‘Smart’와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 3억, 데뷔 앨범 수록곡 ‘Sour Grapes’와 미니 2집 수록곡 ‘Good Parts (when the quality is bad but I am)’가 각각 2억, 1억 회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5집의 타이틀곡 ‘HOT’은 공식 활동이 종료된 후에도 재생 수가 매일 약 34만 회씩 증가해 어느덧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스포티파이가 상, 하반기에 나눠 발표한 ‘2024 글로벌 임팩트(Global Impact) 리스트’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내 가수 음원 중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스포티파이 청취자들이 2024년 상, 하반기 동안 가장 많이 들은 곡 순위를 나열한 것이다. 상반기에는 이들의 미니 3집 타이틀곡 ‘EASY’(4위)와 ‘Smart’(3위), 하반기에는 ‘CRAZY’(7위)가 올랐다. 특히 하반기에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등극해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를 개최한다. 오는 19~20일 타이베이, 25~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에서 팬들을 만난다. 타이베이와 홍콩 콘서트는 티켓 오픈 직후 완판되어 각각 공연을 1회씩 추가했다. 이 외에도 마닐라, 싱가포르의 표가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