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가수 코요태 김종민이 자녀 욕심을 드러냈다.
9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20여일의 신혼 여행이 끝난 김종민이 드디어 복귀했다. 신랑 학교 멤버들은 김종민을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김종민은 “신혼여행을 대단하게 다녀왔다며”라면서 “20여일 정도 다녀왔다”라며 뿌듯하게 말했다. 그는 스위스며 유럽의 전경에서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에펠탑이 오롯이 보이는 숙소는 부러움을 샀다.
심진화는 “신혼여행 때 안 싸웠냐”라며 짓궂게 물었다. 김종민은 “도대체 신혼여행 때 왜 싸우는지 모르겠다”라면서 “싸우는 게 아니라, 의견을 나누는 것뿐”라며 현명하게 말해 칭찬을 받았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그는 문세윤과 김동현을 만났다. 김종민은 “원래 유부남 모임으로 문세윤이랑 김동현이 노는데, 제가 유부남이 돼서 저를 껴주었다”라며 목적이 있는 모임임을 암시했다.
김종민은 “신혼, 정말 괜찮은 것 같아. 일 끝나고 집 가면 불 꺼진 게 되게 허한 느낌이었는데, 이젠 와이프가 반겨준다. 그리고 항상 나갈 때 얼굴에 하트를 해준다. 나도 그래서 얼굴 하트, 볼하트를 해 준다”라며 이들에게 자랑을 잊지 않았다.

김종민은 차 안에 있는 김동현의 아기들 용품을 보며 이것저것 관심을 가졌다. 김동현은 “아기 용품 다 물려주겠다”라며 응원을 건넸다. 문세윤은 “가족 계획은 어떻게 되냐”라며 넌지시 물었고, 김종민은 “난 무조건 딸과 아들이다. 그런데 아들, 아들은 힘들 것 같다. 물론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문세윤은 아들 둘에 딸 하나, 그리고 김동현은 아들 하나에 딸 둘을 두고 있었다. 김종민은 점차 이들의 아이들 세 명에 대한 애정을 들으며 다둥이 아빠로서의 욕심을 내기도 했다.
문세윤은 “오늘 우리를 만난 건 복이다. 김동현이 날 만나고 애를 셋이나 낳았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정말 좋은 것만 먹었다”라면서 자신만의 보양식을 소개했다. 바로 힘찬 근육 운동 후 닭백숙을 먹는 것이었다. 김종민은 힘겨워했으나, 자녀 계획을 위해 뙤약볕 아래에서 몸을 움직였다.

이날 박은영 아나운서의 둘째 임신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얼마 전 출산으로 화제가 된 손담비는 연일 포털 사이트를 비롯해 소셜 계정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결혼하자마자 쏟아지는 자녀 계획 질문에, 김종민은 피하지 않았다. 김종민은 “넷째 낳을까,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떨 거 같아?”라며 김동현에게 넌지시 묻더니 그의 11살 연하 아내에게 “자기, 우리 애기 준비할까?”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김종민의 아내는 “여보, 너무 좋아. 어느 정도 운동하고 준비하면 더 좋지 않을까?”라며 적극적인 수용과 이에 대한 필요 방법도 제안했고, 김종민은 응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