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융♥’ 김종민, 다둥이 아빠까지 각오 "아이 안 닮으면 안 믿을 듯"('신랑수업')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5.07.10 06: 19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가수 코요태 김종민이 자녀들이 자신을 닮길 원한다는 소망을 간절히 내비쳤다.
9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혼여행 20일을 즐기고 온 김종민의 복귀가 그려졌다. 결혼 후 바쁜 스케줄과 코요태 일정 등으로 한동안 움직일 수 없었던 그는 기나긴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다둥이 아빠들의 기운을 받고자 문세윤과 김동현을 만난 김종민. 김종민은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신혼 여행 후 몸을 만들고 바로 아이를 갖겠다고 누누이 말해왔었다.
김동현은 “제 아들 단우는 보자마자 눈썹이 저랑 너무 닮았더라. 사실 아기를 낳아보면 주변에서 똑같다고 말하는 그게 느껴진다. 또 그 안에서 달라지는 게 보인다”라며 자녀를 낳은 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알려주었다. 김종민은 “기분을 모르니까, 어떨지 너무 궁금하다”라며 호기심이 생긴 얼굴이 되었다. 
문세윤은 “엽산 먹고 있냐”랴며 준비 중이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3개월 동안 몸 관리 좀 먹고 있다”라며 당차게 대답했다.
단순히 영양제 복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들은 보양식 먹기와 운동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동에 있어서 일인지이자 성공한 김동현은 김종민을 이끌고 레그 프레스를 알려주었다. 김종민은 처음에 주저했으나,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으로 운동에 전념했다. 이후 이들은 자녀 출산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도 나누었다.
문세윤은 “아이가 태어나면 지원금도 있다”라면서 “첫 만남 이용권이라고 200만 원을 지급한다. 대박인 건 뭔 줄 알아? 2022년부터다. 그래서 나는 못 받았다. 너무 빨리 낳았다”라며 정책을 알려주었다.
문세윤은 “지자체 별로 정부 차원에서 아이를 낳으면 혜택이 많다”라고 말했고, 김동현은 “얼마 전 뉴스에서 봤다. 애 셋 있는 집은 패스트 트랙을 해 준다고 하더라”라며 맞장구를 쳐 김종민의 귀가 쫑긋하게 만들었다. 그는 벌써부터 다둥이 아빠들의 말에 아이 셋 이상은 욕심내는 눈치였다. 이에 문세윤은 “아이가 태어나면 청약을 한 번 더 신청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김종민이 알고 있는 청약 2번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을 표현했다.
한편 김종민은 자녀 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소망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난 무조건 딸과 아들이다. 그런데 아들, 아들은 힘들 것 같다. 물론 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를 들은 김일우는 “자신의 무엇을 닮았으면 좋겠냐”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일단 제 무던한 성품을 닮으면 좋겠다. 얼굴도 날 닮으면 좋겠다. 신기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아이의 얼굴은 누굴 닮으면 좋을까?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11살 연하 아내 히융을 닮길 원할까?
이에 대한 대답은 의외였다. 김종민은 “아내인 히융의 얼굴을 닮으면 내 얼굴 같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시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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