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릿 조핸슨이 컴플렉스였던 목소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배우 스칼릿 조핸슨이 출연해 과거 자신의 아역배우 오디션에 대해 언급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어릴 때 오디션을 보면서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라며 "어디가 아프냐는 얘길 많이 들었다. 내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그랬다. 원래 이런 목소리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나만의 장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아역 때 영화를 보면 지금보다 목소리가 더 낮고 깊다. 나이 들면서 부드러워졌는데 어릴 땐 거칠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자신의 목소리도 허스키한 편이라고 공감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조세호에게 "우리 허스키보이스 클럽을 만들자. 서울에서도 만나고 뉴욕에서도 만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칼릿 조핸슨은 영화 '그녀'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배우는 목소리와 몸 두 가지로 연기하는데 목소리로만 연기하니까 어렵지만 흥미로운 도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스칼릿 조핸슨은 "어릴 때 이상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겠지만 그 목소리 덕분에 로마 영화제에서 상을 받게 될 거다. 걱정하지 마라"라고 응원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너는 나중에 쥬라기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거다"라며 "여기 두 신사분에게 SNL 티켓을 주겠다고 제안하게 된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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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