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영지가 짝퉁 사기 피해를 입었다.
10일 이영지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라부부 이거 진짠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이라며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는 중국 팝마트의 인기 캐릭터 '라부부' 랜덤 박스를 언박싱 하는 이영지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인형은 중국의 장난감 기업에서 판매 중인 대표 캐릭터 인형으로, 중국 현지에는 품절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열기는 국내까지 이어졌고, 이에 해당 인형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대기줄을 서거나 웃돈을 주고 중고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영지는 "중고로 4개를 샀고 짝퉁인지 진짜인지 알수 없지만 시크릿이 너무 갖고싶다"며 "나머지 3개는 선물해줄거기때문에 1개만 깔수 있는데 이중에 어떤것이 시크릿일지 맞춰 봐라. 저는 이 친구를 뽑도록 하겠다"며 4개 박스 중 하나를 열었다. 이어 "전 사실 여기 중에서 이 보라색도 좋고 초록색, 빨간색도 좋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이후 박스를 열자 그 곳에는 이영지가 원하던 '시크릿' 라부부가 있었다. 이영지는 깜짝 놀라 입을 틀어막으면서도 "이거 정품이죠? 저 지금 시크릿 뽑은거죠?"라고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정품이 아니었다. 짝퉁 사기를 당한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영지는 "내 라부부 짭이래.. 짭부부였어... 고리가 없구 카드가 없어..."라고 크게 상심했다.
그는 "정품사서 다시 뜯어볼게 다들 속지말고 정품 사.. 첫트에 시크릿 뜬줄알고 신났는데"라고 속상함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 4일 시즌3를 종영한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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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이영지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