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혼수 아이템을 공개했다.
김정난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에 ‘김정난 10년 전 장만한 혼수부터 쌓아두고 쓰는 쟁여템까지 대방출 (+부모님 유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정난은 “댓글들 보니까 내가 쓰는 물건들에 되게 관심이 많더라. 보고 싶어 하시니까 오늘 공개를 해볼까 한다”라고 설명했다.
혼자 사는데 큰 살림이라면서 “고양이들이 있어서 그런가 진짜 살림이 크다. 막상 뭘 정리해서 버리려고 하는데 다 쓰는 거다”라고 했다.

집에 있는 아이템들을 소개하다 그릇을 꺼냈다. 김정난은 “옛날에 ‘정난사랑’이라고 팬클럽이 있었다. 팬분들이 내 생일 때마다 해마다 이 시리즈 그릇을 선물해줬다. 시리즈별로 다 있다”고 했다.
이어 “해마다 해준다. 왜 이 선물을 해주냐면 시집갈 때 혼수해가라고. 팬분들이 해마다 혼수장만을 해준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시집가면 꼭 이거를 쓰라고 했는데 혼자서 잘 쓰고 있다. 너무 섭섭해하지 마시고요”라고 했다.
또한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반지를 꺼내며 “이거 엄마가 결혼 예물로 받은 반지다. 어리 때는 이게 좀 촌스러워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너무 예쁜 거다. 그래서 며칠 전에 나갈 때 꼈다”며 좋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