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 원희에 이어 가수 이영지도 같은 사기 피해를 입었다.
10일 오전 이영지는 개인 계정을 통해 장난감 랜덤 박스를 뜯는 영상을 게재하며 “라부부 이거 진짜인지 아닌지 알려주세요 제발”이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여러분 알려주세요 진짠가요 이거”라고 물은 뒤 “내 라부부 짭이래.. 짭부부였어”라고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리가 없구 카드가 없어. 나 정품사서 다시 뜯어볼게 다들 속지말고 정품 사… 첫트(첫 시도)에 시크릿 뜬 줄 알고 신났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아일릿 멤버 원희도 라부부 인형을 샀다가 가품 피해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원흰는 “나 사기당했어… 진짜 이건 아니지”라며 정품과 다른 가품 인형을 사진으로 찍어 공개했다.
해당 피규어 인형은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라부부로, 중국의 장난감 기업에서 판매중인 대표 캐릭터 인형이다. 현재 국내외를 막론하고 품절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가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늘어났다.
이에 이영지, 원희 모두 정품인 줄 알고 구매했다가 가품 피해를 입었다. 원희는 “박스는 진짜 같았는데..”라고 속상함을 숨기지 못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더군다나 원희가 구매한 라부부의 경우 정품이 아니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조악한 디자인이라 더욱 충격이 큰 모습. 원희는 자신의 이마를 부여잡은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하며 가품 구매의 상처를 전했다.
한편, 이영지는 지난 4일 종영한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 출연했다. 이후 이영지는 SNS를 통해 근황을 알리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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