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아들다섯' 낳더니 나라에서 상받았다 "저출생 극복 힘써..출세했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7.10 10: 19

개그우먼 정주리가 '다둥이' 표창장을 받았다.
9일 정주리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나라에서 상을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정주리는 "제가 나라에서 상을 받는다. 저출생 극복에 힘을 쓴 사람으로서 도윤이 도원이 도하 도경 도준이 다섯 아이 덕분에 엄마가 이렇게 상을 받는다"며 "저는 그냥 아이를 사랑했을 뿐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후 행사장에 도착한 정주리는 "우리 엄마 아빠 되게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은데.."라고 떨림을 전했다. 행사가 시작되고, 대망의 표창장 수상 시간이 이어졌다. 표창장을 수상한 정주리는 단상 위에 올라 "오형제를 키우고 있는 엄마 정주리다. 이런 뜻깊은 상을 주셔서 굉장히 감사하고 오형제를 키운다는건 정말 도전의 연속같다. 너무 힘들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주는 행복이 있으니까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을 받으면서 살고 있다. 고양시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덕분에 집에 가서도 지치지 않는 육아, 사랑 가득한 육아 할수 있을 것 같다. 너무나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끝난 뒤 고양시 시장과의 담화를 가진 정주리는 "7명, 6명 낳으신 분들이 상을 받았더라. 제가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시장의 품에 안긴 막내 도준이를 보며 "우리 도준이 성공했네. 출세했다"고 흐뭇해 하기도.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도착한 정주리는 "우리 아진 아가씨 너무 감사하다. 오늘 매니저겸 스케줄 조정 해주시고 촬영하고 편집해주시고 짐 날라주시고 감사하다"고 힘써준 시누이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상을 얼마만에 받았더라. 옛날에 신인상 이후로 뭐 받았지? 우리 엄마아빠가 너무 뿌듯할것 같지 않아? 우리 자식이 이렇게 나라에서 상도 받고. 애 많이 낳아서"라고 말했다.
그 뒤 정주리는 "아깐 정신없어서 못 읽었다"며 표창장을 꺼내 읽었다. 이어 "상을 받았으니까 상품을 준비해주셨다. 고기가 너무 좋다. 고양쌀 20kg을 받았다. 한달 안되게 먹을수 있다. 요즘 애들이 밥을 잘먹어. 이렇게 귀한 쌀 받았다"며 홍삼액부터 쌀국수밀키트까지 다양한 부상을 소개했다. 그는 "너무 좋다. 파티해야지. 좋은 날이니까. 뭐할까요?"라고 물었고, 시누이는 "좀만 쉴까?"라고 지친 기색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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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주리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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