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미초바, 성북동 '45억 신혼집' 최초공개..탁트인 '남산뷰' 감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7.10 11: 19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부부가 신혼집 내부를 최초 공개했다.
9일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채널에는 "다 쓰러져가던 50년 된 고택 직접 리모델링한 미초바♥빈지노의 달콤 신혼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미초바는 "한국에서 산지 지금 6년정도 됐는데 최근에는 엄마가 됐다. 오늘부터 유튜브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집 공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미초바는 마당과 돌계단이 딸린 집을 소개했다. 그는 "우리가 살고있는 50년된 집이다"라며 "잠 잘 못잤다. (첫 촬영) 너무 기대돼서"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미초바는 "이 집 80년대 집인데 처음 봤을때 완전 마당이 정글이었다. 거의 집이 5년동안 비어있었다. 그걸 직접 다 (리모델링 했다). 진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빈지노는 "임신한 가운데 그 모든걸 다 했다"고 말했고, 미초바는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다 했다. 우리끼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없이 설비 아저씨 전화하고 페인트, 목수 그리고 화장실은 너무 힘들어서 화장실만 인테리어 디자이너한테 의뢰했다"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이 집을 리모델링 했을 때 전문가 사장님들이랑 한국말로 얘기하는게 좀 힘들었다. 제가 한국말을 잘 못하니까. 계속 사진으로 설명해주고. 그냥 직접 디자인하고 싶었다. 제가 '직접 할수있어요' 이런 자신감 있었다. 근데 사실 잘 못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 빈지노와 미초바는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으로 거실 벽난로를 꼽았다. 미초바는 "원래부터 있었는데 제가 부품 다 뜯어내고 페인트 사용해서 직접 칠했다"며 "나무를 사용할 수 없지만 전기 캔들 사용해서 아늑한 느낌이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공사 얼마나 걸렸냐"고 궁금해 했고, 빈지노는 "2023년 10월에 시작해서  집만 봤을땐 1년 걸렸다. 틈날때마다 와서 뭐 하고. 계속해서 공사가 이어지는게 아니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미초바는 거실에 이어 다이닝룸을 소개했다. 그는 "여기가 우리 자리고 '부메랑 의자'인데 덴마크 디자이너가 만들었다. 근데 이게 갑자기 엄청 비싸졌다. 그리고 찾기도 힘들었다. 비싸지기 전에 샀는데 갑자기 인기 많아졌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빈지노는 "그때도 비쌌는데 지금은 더 비싸더라. 다 해서 3~400정도 나갔을거다. 그때도 비싸다 생각하고 이렇게 비싼걸 사네 생각했는데 지금은 2배 더 비싸게 팔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층에는 안방이 있었다. 안방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이는 탁 트인 뷰로 감탄을 자아냈다. 미초바는 "엄청 아름답다"면서도 "이 방이 진짜 미쳤었다"고 벽지에 곰팡이가 다 슬어있어 긁어내는 데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화장실에 대해서는 "이 화장실이 메인 화장실인데 제일 많이 사용하는 화장실. 스파같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차분하고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미초바의 옷방이 공개됐고, 제작진은 "생각보다 옷이 엄청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미초바는 "많이 정리했다. 옷하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가방"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제일 비싼 가방 어떤거냐"고 물었고, 미초바는 "아마 샤넬"이라고 꼽았다. 빈지노는 "집 공사하면서 이런 쇼핑 못한지 오래됐다. 선물 못한지. 다 집에다 돈쓰느라"라고 털어놨고, 미초바는 "맞다. 지금 쇼핑할때 우리 집 페인팅을 비교한다. '이 가방 살돈이면 우리 바닥 새로 깔수있는데' 하고. 많이 안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미초바의 작업실이 공개됐다. 미초바는 "여기는 이 뷰 때문에 이 집에 사랑에 빠졌다. 여기서 한국어 숙제하고 그림 하고 취미 많아서 항상 뭐 하고 있다.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아놨다"며 "그 중에 제일 중요한게 이거다"라고 엑소 카이 굿즈를 꺼냈다. 빈지노는 "예전 집에 카이 아이템만 모아놓은 공간이 있었다. 근데 제가 질투해서 이렇게 할거면 나 여기서 못살아 했다. 카이를 오랫동안 좋아했다. 그래서 카이님이 군대에서 제대한거다. 핸드폰 보면서 웃고있길래 봤더니 카이 제대 라이브였다"고 질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빈지노와 미초바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성북동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대지면적은 450㎡·136.13평)을 45억원에 매입해 9월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22년 8월 결혼해 작년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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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테파니 미초바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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