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페이커 국제전 최초 1000킬 기염’ T1, 승자 결승 ‘멍군’…1-1 승부 원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7.10 10: 47

젠지가 ‘장군’을 먼저 불렀으나, T1이 곧바로 ‘멍군’으로 받아치면서 MSI 승자 3라운드 승자 결승전을 1-1 원점으로 돌렸다. ‘페이커’ 이상혁은 MSI와 롤드컵 국제전 최초로 1000킬의 주인공이 됐다.
T1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3라운드 승자 결승 젠지와 경기 2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오너’ 문현준이 상체 움직임의 축이 되면서 30-14로 28분만에 승리,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1세트 패배 이후 진영을 블루 사이드로 선택한 T1은 탈리야 선픽 이후 루시안 브라움으로 봇 듀오에 힘을 먼저 실어줬다. 픽 2페이즈에서 자르반 4세와 오른을 선택하는 모습. 젠지는 럼블 라이즈 스카너 이후 렐과 이즈리얼로 조합을 완성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퍼스트블러드는 ‘쵸비’ 정지훈이 ‘캐니언’ 김건부의 도움을 받아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를 쓰러뜨리고 먼저 챙겼지만, T1 역시 첫 드래곤을 둘러싼 교전을 4대 1로 압도하면서 4-2로 앞서나갔다.
젠지 또한 곧바로 벌어진 북쪽 강가 한타에서 킬을 대거 챙기면서 다시 킬 스코어를 앞서가는 혼전 양상으로 초반이 흘러갔다.
11분 두 번째 드래곤을 놓고 벌어진 교전에서 T1이 교전 승리와 오브젝트를 챙기면서 앞서나갔고, 15분 전령 교전에서도 데스 없이 승리하면서 12-7로 주도권을 틀어쥐었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무난하게 가져간 T1은 무리하게 싸움을 걸어오는 젠지의 의도를 피하지 않고 받아치면서 승기를 굳혀갔다. T1은 드래곤 영혼 완성 이후 내셔남작까지 사냥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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