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프리뷰] ‘NC전 6승 5패’ 삼성, 상대 전적 우세 앞세워 전반기 최종전 유종의 미 거둘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7.10 12: 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10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우세를 보인 삼성은 이날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지난 6일 대구 LG전 이후 3연패에 빠진 삼성은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15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72. 시즌 초반 부침을 겪었지만 6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거두는 등 정상 궤도를 되찾았다. 
특히 4일 LG를 상대로 8⅓이닝 1실점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이승현은 이날 경기를 잔뜩 벼르고 있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3월 26일 NC와 만나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아쉬움을 떨쳐내기 위해서다.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웰스, 삼성은 이승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삼성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6.29 / ksl0919@osen.co.kr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전반기 30홈런 달성 여부도 관심을 끈다. 10일까지 29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디아즈에게 창원NC파크는 좋은 기억이 있는 구장이다.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8월 17일 창원 원정 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기 때문. 개인 기록 달성도 중요하지만 팀이 3연패에 빠진 가운데 디아즈가 호쾌한 장타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NC는 외국인 투수 로건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로건은 18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2일 KT전 이후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올 시즌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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