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가 사라졌다' 문보경 선발 제외...천성호 1루수-박동원 지명타자, LG 라인업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7.10 17: 41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LG는 최근 3연승, 키움은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LG는 이날 신민재(2루수) 천성호(1루수) 김현수(좌익수) 박동원(지명타자) 문성주(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구본혁(3루수) 이주헌(포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로 출장한다.
붙박이 4번타자 문보경이 잔부상으로 빠졌다. 문보경은 전날 경기에서 6회 수비 도중 땅볼 타구를 잡고서 1루 베이스에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 뒤쪽 불편감으로 교체됐다.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서 LG는 손주영을,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무사 2루 LG 문보경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7.09 /  soul1014@osen.co.kr

염경엽 감독은 10일 경기 전 "문보경은 대타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2연투를 한 불펜 김진성과 이정용은 이날 휴식이다. 
LG는 전날(9일) 경기에서 16안타를 때리며 12-6으로 승리했다. 타격 부진에 빠졌던 문보경, 박동원, 오지환, 박해민 등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4타수 3안타 3타점 주장 박해민은 "오늘 같은 야구가 딱 LG 트윈스의 야구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LG 야구가 제 궤도에 좀 오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선발 투수는 송승기다. 지난해 상무에서 제대, 올 시즌 선발 데뷔전을 치른 송승기는 16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고 있다. 키움 상대로는 강하다. 2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13이닝을 던져 6피안타 4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이다. 
키움은 알칸타라가 선발 투수다. 지난 6월 대체 선수로 키움에 합류했다. 6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LG 상대로 1경기 등판해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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