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논란의 '임신 고백' 글 지웠다..침묵의 '전시회 데이트' 포착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7.10 17: 38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을 고백한 게시글을 삭제한 가운데, 조용히 일상을 공유하며 근황을 전했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 8일 SNS를 통해 "현재 임신 중"이라며, 결혼 생활 당시 시도했던 시험관 시술의 배아를 이혼 직후 단독으로 이식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책임감 있게 살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소속사 역시 OSEN에 “이시영이 최근 임신한 것이 맞다”며 둘째 아이의 아버지가 전남편임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사생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전남편의 동의 없이 이뤄진 시험관 이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법적 쟁점과 생명윤리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배아 소유권, 인지 절차, 양육 책임 등의 문제를 언급했고, 서효림, 전혜빈, 배슬기 등이 직접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고, 딘딘과 크레용팝 출신 초아, 스윙스, 기은세, 소유진 등은 '좋아요'를 누르는 등, 이시영의 용기 있는 선택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계속된 논쟁 때문일까. 결국 이시영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10일 오후 기준, 이시영이 임신을 발표했던 게시물은 더 이상 SNS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게재했다. 별다른 멘트 없이, 지인과 함께 미술 전시를 관람한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낳았으며, 올해 초 8년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고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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